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연애 칼럼: 연애 주도권, '을'이 되지 않으려면 (안정적인 연애)
    연애 칼럼(매력 개발) 2024. 4. 6. 09:29
    728x90

    안녕하세요, 연애 심리 칼럼니스트 '블루카펫' 입니다.

     

    보통 연애를 시작할 때를 보면, 한 쪽이 마음에 들어서 어프로칭을 하게 되며, 다른 한 쪽은 이러한 마음을 받아줄지, 말지를 고민하는 구조가 생기게 됩니다.

     

    쉽게 예시를 든다면, 어프로칭을 하는 입장은 '면접자(을)'과 같은 포지션이 되며, 이를 받는 입장은 '면접관(갑)'과 같은 포지션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로 첫 눈에 반해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초반에는 갑을관계가 생김에 있어서는 어쩌면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작은 그렇다고쳐도, 관계의 이어감에 있어서는 이러한 '상하관계'가 유지되어서는 안되겠죠.

     

    오늘은 '을'이 되지 않는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을'이 되지 않으려면

     

     

    먼저 좋아하고 관심을 표현하는 쪽이 '을'의 포지션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평가를 하는 입장이 아닌 '평가를 받거나, 애정을 갈구하고 선택을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당신은 명문대를 나왔으며, 스팩도 아주 훌륭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회사 A, B의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A는 유연한 조직문화에 성과금 역시 부족하지 않게 주는 강소기업이며, B는 누구나 알고 있고 들어가고 싶어하는 1류 대기업입니다.

     

    A기업 입장에서는 당신과 같은 인재를 영입하기를 갈구하겠으나, 나름 콧대가 있는 기업이기에 일방적으로 '저자세'를 취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B기업의 입장에서는 국내, 해외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가 넘쳐나기에 굳이 영입을 갈구하진 않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당신과 A 기업의 관계는 일방적인 갑, 을 관계가 아닌 서로를 평가하는 입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능력있는 면접자 입장에서는 입사 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성과금은 어떤 기준인지, 유연 근무는 가능한지 등을 검토할 것이며, 기업체 입장에서는 어떠한 능력을 우리 기업에서 발휘할 수 있을지, 얼마나 진심으로 입사하고 싶은지 등을 평가할 것입니다.

     

    반면 B 기업의 경우, 이러한 인재가 넘쳐나기 때문에 일방적인 평가자의 입장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여기서 B 기업의 조직의 유연성, 성과금 제도, 유연근무제, 교육 프로그램(해외 연수 등)까지 탁월하게 좋다면 당신은 더 입사하고 싶어서 안달날 것이며 면접하는 동안 갑을관계 구조가 더 강하게 잡힐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러한 예시를 언급한 이유는 연애도 이와 같겠습니다.

     

    여성을 만남에 있어서, B기업과 관계처럼 일방적으로 안달나버리면 을의 포지션으로 굳혀져 안달나다가 선택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 쉽습니다. 오히려 A기업과 관계처럼 서로의 장점과 진심을 평가할 수 있는 구조가 건강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에게 어프로칭을 하였을 때, "○ ○씨는 연예인 C를 닮은거 같아요. 그런말 많이 듣죠?", "○ ○씨는 우리 직장 내에서 가장 예쁜것 같아요" 같이 일방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은 B기업과 구조가 되기 쉽습니다. (갑을 관계)

     

    반대로, "우리 회사에서 D여사원이 가장 예쁘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물론 예쁜여자를 좋아하죠. 솔직히 D씨같은 분은 강남역이나 이런 곳에도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이잖아요. 근데 ○ ○씨는 단순 트랜디함이 아니라 뭔가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것 같아요. 엄청 차가울 것 같았는데 저번 업무 협조때 의외로 따뜻한 부분도 있구나 싶고. 그런 부분이 되게 멋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봐요. 여기로 이직하고 나서 고백공격 얼마나 받아봤어요?" 와 같이 수평적으로 구조를 잡아감이 A기업과의 구조가 되기 쉽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방적으로 인정과 애정을 갈구함이 아닌, 서로가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 여성을 만남에 있어 나름의 기준이 있음을 제시. 상대에게 자격을 부여해주는 무드의 대화 구조)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방적으로 평가받는 입장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상대가 만남에 기준이 있듯, 당신도 만남의 기준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연예인처럼 대할 경우, 상대가 당신을 팬처럼 대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상대를 너무 높게 바라봄은 지양함이 좋겠습니다.

     

     

    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