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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칼럼: 여자는 '알파메일'을 좋아한다?
    연애 칼럼(매력 개발) 2024. 3. 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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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애 심리 칼럼니스트 '블루카펫'입니다.

     

    '알파메일'이라는 단어가 최근 몇 년사이에 부쩍 많이 언급되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는 '베타메일'이 있겠습니다.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동물 분석에 있어서 언급되었던 단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용어를 도서 '침팬지 폴리틱스'에서 직접 콕 집어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강연에서는 자주 보이는 용어입니다.

     

    설거지론, 퐁퐁론, 마통론 등의 신조어가 주목을 받으면서 같이 새롭게 주목 받았던 용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주목을 받는만큼 용어에 대한 오해도 역시 있었던 것 같구요.

     

    오늘은 제가 이해하고 있는 알파메일, 베타메일의 뜻과 현재 시대의 오해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알파메일이란?

     

     

    ○ 알파메일이란, 동물행동학에서 언급된 용어로 '집단 내 우두머리 수컷'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집단 내 우두머리는 수컷인 경우가 많은 것이지 늘 수컷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도서 '침팬지 폴리틱스'에서는 마마(mama)라는 암컷 침팬지가 장기간 동안 그룹 내 '알파'를 유지하였던 적이 있었으며, 저자는 이러한 모습(집단 내 리더)은 중국, 스페인 등에서도 보이는 광경이라고 언급한바 있습니다.(집안에서 최고 어른으로 할머니가 있는 모습)

     

    위 도서의 동물행동 분석을 보면, 단순 힘만으로는 집단의 우두머리를 지닐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힘 외에 사회적 능력을 포함한 전체적인 '정치 능력'을 가진 개체가 알파의 자리를 점할 수 있음 알 수 있겠습니다.

     

     

     

     

     베타메일이란?

     

     

     

    미디어 등에서는 베타메일을 '주도적이지 못한 찌질한 하위 집단', '열등한 개체' 등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알파가 '집단 내 우두머리 성향, 리더십, 추진력, 결단력, 과단성' 등과 같은 강인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면, 베타는 '조화, 양보, 질서, 유지, 안정, 화합' 등과 같은 비교적 부드러운 속성을 지는 경향을 갖고 있겠습니다.

     

    이러한 개체가 있음으로 조직은 안정되고 유지될 수 있음으로 판단합니다. 즉, 베타메일 = 나쁘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구성원의 속성이며 반드시 필요한 부분도 있다라는 점이겠습니다.

     

    하지만 안정과 화합 등을 추구한다는 핑계로 매사에 소극적이며 책임 전가하며 게으른 모습 등을 보인다면 이는 위의 구분과 별개로 열등한 구성원으로 집단 내 지위가 최하위로 밀려나거나 퇴출될 경우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인간사회에서도 이러한 구성원은 매력적이지 못하죠.

     

     

     

     

    여자는 알파메일을 좋아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물론 의견이 갈리겠습니다.

     

    저라면 한 쪽을 단정지어 '좋아한다', '싫어한다' 등으로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안에서도 변수가 많기 떄문입니다.

     

    물론 둘 중, 어느 성향을 더 선호할 것 같냐고 묻는다면, 베타(구성원) 보다는 알파(리더)가 당연히 선택받을 확률이 높겠죠. 이는 다른 칼럼에서 설명해 왔었던 진화심리학 중, 생존가치(S-value)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신과 자녀의 안전(위험으로부터)과 안정(식량 등)을 우선시하는 여성의 본능(생존가치 추구)을 리더가 더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한다'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성향이 극단으로 치우칠 경우 상대에게 억누르는 압박감, 부담감, 긴장감 등의 불편한 감정을 필요 이상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이 있고 싶다'라는 감정이 아닌 '피하고 싶다'라는 감정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도 잘하고, 팀 성과 어필도 잘 하지만 늘 화내고 꾸짖고 비하하고 평가절하하는 팀장과 일하기 싫어하는 심리로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가 쉽겠습니다.

     

     

     

    조화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떠한 바이브를 만들어야 할까요?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조화로운 바이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는 팀 리드와 업무는 잘하지만 늘 꾸짖고 화내고 모욕적 발언을 하는 팀장과는 일하기 싫습니다. (강성의 극단적 성향)

    2. 하지만 팀 리드와 업무도 잘해내며 팀원을 잘 타이르고 격려해주며 악성 고객 앞에선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팀장과는 일하고 싶어합니다. (강약의 조화)

     

    즉,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조화로움이 중요하겠습니다.

     

     

    다른 예시로는

     

    조지 클루니, 정우성 등과 같이 내공이 많은 중년 배우들이 시상식 등의 무대 위에 오를 때를 보면 작은 동작, 큰 동작 등을 조화롭게 구사합니다. 이는 보는 사람도 편안하게 만드며 자신감 있는 모습도 전달해주죠. 우리가 이들의 큰 포징와 작은 포징을 의식적으로 구분하지는 않았으나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반면 대학교 새내기가 첫 발표를 하거나 할 때는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 긴장감을 관객들에게까지 전달합니다. 이런 학생들의 포징을 보고 있으면 나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모든 행동을 크게 잡습니다. 즉 큰 포징과 작은 포징을 조화시켜주지 못한 것이죠. 하지만 이들도 내공이 쌓여 4학년이되면 비교적 부드럽고 편안하게 무대 위를 누리곤 합니다.

     

     알파적 성형, 베타적 성향도 이와 같이 치우침이 아닌 조화가 중요하겠습니다.

     

     

     

    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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