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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칼럼: 남자가 ‘자기비하’를 하면 매력 없는 이유
    연애 칼럼(매력 개발) 2024. 2.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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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애 심리 칼럼리스트 '블루카펫'입니다.
     
    다윈의 성선택론, 데이비드 버스의 진화심리학 등 이론을 토대로 보면, 여성들은 남성들의 어프로칭을 받는 ‘선택권’을 갖는 포지셔닝을 취하게되며, 반대인 남성은 ‘선택압’을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자세한 이론에 대해서는 추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선택압의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하다보면 2가지의 방향으로 나누어지게 됨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 방향은 연애 심리의 본질을 간파하고 매력적인 남성의 길로 가는 것이며, 다른 방향으로는 ‘조급함에 계속 말려드는’ 매력없는 남성의 길로 감이겠습니다.
    연애 실력도 경력이다보니, 경험이 없는 사람의 경우 허둥대며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실수들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자기비하’로 인한 ‘닻내림 효과’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닻내림 효과

     
    심리학자 아모스 트버스키와 다니엘 카너머는 1부터 100까지의 숫자가 적힌 원판을 돌리면서, 피험자들에게 아무런 상관없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유엔에 가입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몇 퍼센트입니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사전 지식이 없기에, 어림짐작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답은 원판의 숫자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실험을 통한 심리를 '닻내림 효과'로 이름을 짓게 됩니다. 즉, 최초의 숫자 혹은 기준이 다음 추정치의 기준이 됨을 의미하겠습니다.
     
     

     

    남녀관계의 닻내림 효과

     
    소개팅 등 관심있는 여자와 마주하는 기회들이 종종 찾아오곤 합니다. 관심이 아예 없는 대상이면 모르겠으나, 잘보이고 싶은 긴장감과 기회가 얼마 없다는 조급함으로 우리는 많은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남자는 유머러스해야한다, 겸손해야한다' 등 애매한 이론들이 머릿속을 돌아다니다 보니, ‘자기비하 개그’를 선택하는 최악의 수를 두곤 합니다.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나름 쿨한 척 비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습니다. 자신의 한 특징을 가지고, 정치인의 누군가와 닮았다고 자학 개그를 한다거나, 키가 작아서 깔창 없이는 못나간다거나, 중소기업을 다닌다고 좋소기업을 다닌다는 등의 비하가 있겠습니다. 다른 사례로는 공공기관을 다니면서도 자신의 직업군을 비하하는 사례도 아주 흔하게 보입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입니다. 상대 여성은 당신의 ‘비하한 위치’에 닻을 내리며, 이를 기준으로 당신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후로는 당신이 아무리 만회하려고 해도, 이 닻내림을 벗어나기가 힘들겠습니다. 
    즉 매력없는 남성으로 이미지가 굳어짐이겠습니다.
     
    차라리 살짝 자신을 올려치는게 좋습니다. 키가 작다면, “난 키가 작지만, 키 때문에 연애를 못해본적은 없다”, “공공기관을 다니지만 월급은 적어도 배우는 부분이 많다. 추후 법령 관련해서 사업이나 부업 부분도 열심히 모색 중이다” 등과 같이 “약점 → 발전 가능성”으로 끌고가며 이를 신뢰성있게 풀어감이 훨씬 중요하겠습니다.
     
    제 지인 중에,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열심히 사는 지인이 한 명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제게 뇌리에 박히는 멋있는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미성년자일때 가난한 것은 부모님 탓이 맞지만,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가난한 것은 내 탓이야”
    자신의 가난함에 대해서 무덤덤하게 말을 하며,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모습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대기업은 아니여도 괜찮은 연봉을 주는 기업에 다니며, 오히려 여유있는 집안의 여성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브는 저 뿐만 아니라, 분명 여성에게도 전달이 되었을 것이며, 이러한 태도에서 결혼을 결심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1. 당신이 큰 생각 없이 던진 ‘자기비하 개그’는 재미도 없을 뿐더러, 매력없게 보이게 함이니 이를 조심해야합니다.
    2. 단점에서 비하개그가 아닌,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다는 등의 미래가치를 증명하거나, 오히려 단점 내에 장점을 찾아 ‘자신을 올려치는’ 것이 훨씬 매력적이겠습니다.
     
    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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