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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칼럼: 썸은 타지만, 연애는 하지 않는 나름의 이유 3가지.
    연애 칼럼(어장 관리) 2024. 4.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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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우리 무슨사이야?"

     

    썸 관계에서, 상호의 관계를 확정 짓지 않으면 단골처럼 나오는 멘트겠습니다.

     

    상대는 이미, 고백을 받을 준비가 되었는데 반대 측에서는 애매한 관계를 끌어가다 보니, 이에 더 안달나고,

     

    이러한 태도에 질질 끌리기가 싫어, 나름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관계를 확정 짓기 위한 결단' 으로 보여집니다.

     

    보통 이럴 때, 관계가 이어지느냐, 아예 단절되느냐 결정되기도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말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능청스러운 대답과 함께 관계를 이어가기도 하며,

    (우리 만나는 사이잖아?, 엇 내가 먼저 말할려고 했는데? 등)

     

    이러한 말이 나오기 전에 우리 만날래?” 등의 담백한 멘트로 관계를 확정 짓곤 하죠.

     

     

    필자 주변에도 썸만 타고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애를 하더라도, 아주 짧고 얕게만 하는 사람이 있죠.

     

    이런 사람들의 속마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나름의 이유, 3가지를 소개해드려보고자 합니다.

     

     


     

     

    1. 배려를 너무 당연시 하는 상대 (관계 기대감 X)

     

     

     

    픽업 트레이너를 포함한 매력적인 남성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과도한 투자(배려)는 관계를 망친다"

     

    필자 역시 경제학 및 심리학에 입각하여, 매몰비용의 오류를 잘 활용함이 관계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꽤 좋다는 점을 언급하곤 합니다.

     

    연애 심리에서 '매몰비용의 오류'란,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라도 포기하지 못하는 심리를 뜻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여왕벌(혹은 꽃뱀)에게 말려들어 많은 선물을 바치고 나서, 그 돈이 너무 아까워 어떻게든 관계를 확정 짓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겠습니다.

     

    (해당 용어의, 정확한 경제용어는 지식백과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성분들은 본능적으로 이러한 방법을 잘 아는 듯 합니다.

     

    자신의 매력으로 남성을 동네까지 찾아오게 만들곤 하며, 밥값, 커피값 등을 당연토록 계산하게 만들곤 합니다.(나쁜여자 기준)

     

    그리고 여자 측에서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게 되면, 남자는 안달나게 시작하죠. 계속 매달리게 됩니다.

     

     

    이렇게 발려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픽업 트레이너, 다양한 매력적인 남성들은 밑도 끝도 없는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투자를 한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라고 하죠.

     

     

    매달리는 스탠스도 문제이지만, 더 끔찍한 상황은 상대가 이를 당연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태우러 오는 것, 만나러 동네까지 찾아오는 것, 밥값 등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내는게 당연시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여성들도 많습니다.

     

    제가 만났던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며, 상대의 자원을 귀하여 여길줄 아는 사람이기에 매력적인 사람들이였죠.

     

    반면,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되면, 만남 속에서도 이러한 부조리한 구조는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이를 미리 알고 있기에 굳이 관계를 확정할 것 없이, 썸만 유지하는 것이죠. 그리고 더 좋은 상대가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떠나버리곤 합니다.

     

    (사실상 썸도, 그냥 외롭고 허전하니 한 번씩 만나는 정도겠습니다.)

     

     

    썸에서 연인으로 이어가지 않는 다른 사례로는

     

    처음에는 이러한 투자를 감사히 여겼지만, 이후에는 당연시 여기는 변하는 태도에서 연애를 하고자하는 마음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남녀 할 것 없이, 혹시 우리도 상대의 배려를 당연시 여기고 있었던 건 아닌지 뒤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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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애매한 관계가 즐겁다.

     

     

    이는 도파민 호르몬과도 관련이 되어 있고, 자이가르닉 효과(미완결성 심리)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관계가 확정되기 전, 연인도 아니지만 서로를 걱정해주고, 스케줄을 확인해주고, 자잘한 선물을 챙겨주는 이러한 단계에서는 다양한 기대심리를 끌어내곤 하죠

     

    우리가 연애를 하게 되면 어떨까

    연애하면 우린 더 잘 맞을까?’

     

    괜히 더 좋은 사람같아 보이고, 설레는 마음도 커지곤 합니다.

     

     

    이것보다 더 큰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중복 썸을 탄다고 해도, 법적, 도덕적 문제가 없다는 것」 입니다.

     

     

    한 사람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술자리를 가질 수 있으며, 다른 친한 여동생, 여사친, 누나 등과 커피 한잔을 해도 이를 강력하게 제제하거나 간섭하거나 집착하지 않습니다.

     

    굳이 행동 하나, 하나를 보고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오히려

     

    대학교때 친했던 여동생있는데, 동네에 잠깐 왔다고해서 커피 한잔만 하고 올게정도로 카톡을 남기고 갔다오면

     

    상대는 더 애간장을 태우면 태웠지, 핍박하거나 구박하거나 급발진하여 사자후를 하진 않습니다.(물론 급발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확정되지 않은 관계의 설렘, 구속되지 않은 상태의 자유로움.

     

    이를 만끽하고 싶어서 썸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

     

     

     


     

     

    3. 관계의 끝이 보인다.

     

     

    보통 첫사랑과의 이별 충격이 큰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하겠습니다.

     

    정말 믿었고, 다양한 부분에서 너무나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바람을 피웠거나, 꼬투리같은 핑계를 잡아서 환승연애를 해버렸다는 등의 충격적인 연애의 결말이 있는 분들은,

     

    이별의 트라우마 때문에, 최종적으로 관계를 확정 짓는 것에 많이 조심스러운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회피형 애착 유형」과도 연관되곤 합니다.

     

     

    그렇게 열렬했던 사랑도 끝이 보이는데이러한 썸도 결국 끝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불안감이 돌기 시작하며, 이러한 불안감은 점점 커져, 썸남(썸녀)와도 연인으로 관계를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해 드렸던 2가지의 사례와는 살짝 다른 결이겠습니다.

     

     

    오늘의 연애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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