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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칼럼: 애매한 썸남, 썸녀의 심리
    연애 칼럼(어장 관리) 2024. 4. 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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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애 심리 칼럼니스트 '블루카펫'입니다.
     
    우리가 연애를 하다보면 꼭 직면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나에게 애매하게 구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쪽은 여유가 생기게되고 다른 반대쪽은 절박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곤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관계는 '갑, 을'이 나누어지게 되죠.
     
    오늘은 애매하게 구는 썸남, 썸녀에 대한 심리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애매하게 구는 사람은 당신은 썸녀도, 썸남도 아닙니다. 그냥 애매한 사람일뿐이죠.
     
     


     
     

    애매하게 구는 썸남/썸녀 심리는?

     
     

     

     
     
    1. 결론적으로 '자신이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손해보는 장사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비즈니스 뿐 아니라, 연인 관계에서도 이어집니다. 물론 단순 물질적인 부분에서만 행하여 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성적인 측면 등 다양한 부분을 통틀어서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다른 대상을 좋아할때, 「외모, 나이, 라이프스타일, 성격, 스타일, 미래가치 등」 다양한 부분을 복합적으로 판단하고 이를 묶어서 '매력'으로 느낍니다. 한 가지를 콕 집는 것이 아니다보니, 주변에서 '그 사람이 왜 좋아?'라고 하면 콕 집어서 대답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그냥 사랑엔 이유가 없지' 등으로 추상적으로 대답하곤 하죠.
     
    어떠한 이유를 콕 집어서 좋아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ex. 키가 커서) 그렇다고 똑같이 키큰 사람이 나타났다고해서 냅다 갖다버리고 좇아가진 않죠. 신체 외에 다른 부분에서 무의식적인 매력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는 저 혼자의 뇌피셜이 아닙니다.
     
    관련해서 비슷한 연구가 있었는데, 미와 성선택을 연구하는 4명의 생물학자가 '성형 수술로 더 좋은 짝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해 실험을 하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성형 수술만으로는 더 좋은 짝을 만날 수 없다'라는 결과를 내놓게 됩니다.
     
    이를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상대가 관계를 결정짓지 않고 계속해서 질질 끌고 있다는 것은 '만나기엔 내가 아까워'라는 사고를 돌리고 있으며, 다른 대상이 나타날때까지 버티기를 하고 있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도파민 결여 심리 (호기심 결여)

     
    호기심이 생기지 않아서입니다. 특히 당신이 좋아하는 티를 일방적으로 많이 낼 때 이는 더욱 굳혀집니다.
     
    쉽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집중해주세요.
     
     
    당신이 계속해서 호감 표현을 할 경우, 상대는 당신의 속마음이 더이상 궁금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더 나아가, 언제든지 내가 말만하면 사귈 수 있어와 같이 건방진 생각을 하기도 할 것입니다.
     
    당신이 이러한 애정공세를 계속하고 있을 때, 다른 경쟁자가 나타나서 '좋아하는듯, 아닌듯'한 스탠스를 상대에게 취하고 있다면, 상대는 경쟁자의 속마음이 더 궁금해지고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느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를 들어볼게요.
     
    당신이 카카오톡 앱을 열었습니다. 이때 2개의 카톡방이 보입니다. 하나의 카톡방은 '네, 그러면 20일 저녁에 뵙도록 할게요~' 1개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다른 카톡방에는 '설마... 여기서 보자는건 아니죠?? 그러면 저 안나갑니다ㅋㅋ' 라는 메시지와 함께 4개의 메시지가 쌓여있습니다. 당신은 이전에 3개의 메시지를 못보고 있는 상황이죠.
     
    전자와 후자, 어느 카톡방을 먼저 들어가고 싶나요?
     
    바로 후자의 카톡방일겁니다. 전자의 경우, 내용이 종결되었기에 그 이상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 상황이고, 후자의 경우 도대체 뭐를 보고 저소리를 하는건지, 이전에 어떤 카톡을 보낸건지 등 궁금함과 함께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셨나요? 그동안 하고 계셨던 방식은 '전자'의 카톡방같은 방식이였다는 것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애정을 표현하면서 '난 널 좋아해'라는 확답을 줄 경우, 상대는 더이상 당신의 마음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즉, 호기심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호기심을 줄 수 있는 대상을 찾을 것입니다.(자신이 아깝다는 생각도 복합적으로 할 수 있겠죠?)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호기심을 박살내는 너무 뻔한 호감 표현'을 지양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을 통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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