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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칼럼: 남자가 꽃뱀 수법에 당하는 이유
    연애 칼럼(어장 관리) 2024. 3.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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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애 심리 칼럼니스트 '블루카펫'입니다.

     

    사랑과 전쟁이라는 부부클리닉 방송이 있었습니다. 99년도부터 14년까지 상영하였었는데, 실질적으로 가장 인기있었던 시기는 99년 ~ 10년까지 사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때부터 꽃뱀이라는 단어가 더더욱 널리 알려졌던건 아닌가 싶습니다.

     

    소량의 돈을 반복적으로 빌려달라고 하고 잠적하는 것부터, 성관계를 유도하여 무고하는 행위 등 꽃뱀의 수법은 굉장히 넓습니다.

     

    오늘은 무고와 같은 범위보단 점차적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행동과 이에 대한 간단한 심리 메커니즘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부모님 돈 자랑은 좋은 타겟이 되기 쉽다.



     

     

    여성의 환심을 사기 위해, 돈 자랑 등과 같은 허세를 부리는 남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허세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진화심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보기 흉하기도 하며, 주변 사람들을 불쾌감을 조성하기에 지양함이 맞겠습니다.

     

    다양한 칼럼에서 언급하였듯 진화심리학 의거, 여성은 생존가치(S-Value)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과 자녀를 지켜줄 수 있는 안전과 안정(안정적인 자원 공급 등) 중요시함으로 표출되곤 합니다.

     

    즉, 여성들이 남성의 직업, 능력, 미래가치 등을 눈여겨봄이 단순히 속물적인 것이 아닌 원시시대때부터 이어져온 일종의 본능이겠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선호 구간(S-Value, R-Value)이 많이 모호해지고는 있습니다만 '경향'은 아직도 여전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어느정도의 허세는 효과가 있기도하며 남성 역시 이러한 본능에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허세를 부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자존감, 자신감, 미래에 대한 확신, 현재 능력 등의 다양한 생존가치의 요소를 지닌 남성의 경우 굳이 이렇게 허세를 부리지 않아도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인기를 누리는 것이겠죠? 하지만 별다른 뚜렷한 능력이나 매력이 없어 부모님의 조건만으로 상대를 어필하려고 드는 분들이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여성이라면, 단순히 '매력없는 남자'라고 판단하고 손절을 하는데, 꽃뱀의 경우 「매력없음 + 연애의 간절함 +일시적인 부(부모님 재산)」이라는 구조를 역이용하려고 들 것입니다.

     

    이전 자기개발 강연 중 굉장히 좋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그릇만큼만 돈을 담을 수 있다. 능력 밖의 부는 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가치개발에 투자를 해야한다" 라는 골자의 말씀이였습니다.

     

    이 말씀 토대로 본다면, 부모님의 재산을 아무리 받더라도 자신이 유지할 능력이 없다면 영구적이 아닌 일시적일 것입니다.

     

    꽃뱀은 이러한 부분을 본능적을 잘 캐치하고 악용하죠. 즉, 오래 만나봐야 이 재산은 유지될 가능성이 낮겠으며 없어질 돈이니 차라리 자신이 가져가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는 연애의 궁핍함을 악용하여 돈을 갈취합니다.

     

    이들이 주로 하는 방식 중 하나는 '당신이 뱉었던 말을 지킬 수 있도록 판(프레임)을 짜는 전략'입니다.

     

    처음에는 자존심을 살짝 자극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작은 선물 요구에서 나중에는 큰 선물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최종적으로는 '스킨십 = 보상' 구조를 만들고, 자신과 잠자리(성관계)와 명품을 엮는 방식까지 가져가데 됩니다.

     

     

    조금 더 쉽게 구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단계: "오빠, 부모님이 ○ ○에 건물 있다고 하셨잖아. 우와 진짜 부자야. 멋있어!" (당신이 직, 간접적으로 부로 매력을 어필을 하였으며 이를 지킬 수 있도록 구조를 짜기 시작함)

     

    2단계: "내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돼지고기 안먹있대. 나도 소고기 사줘!" (작은 선물로 시동을 걸기 시작함)

     

    3단계: "○ ○ 케릭터 굿즈 나왔대! 나도 갖고 싶다!" (작은 선물 요구를 유지)

     

    4단계: "모텔? 어이없어. 나는 호텔 아니면 못해"(선물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함, '스킨십 = 보상' 프레임 구조 진행)

     

    5단계: "오빠, 나 사랑한다며. 지켜줄거지?" / "나는 결혼전에는 별로..." 등 (스킨십 = 보상 프레임을 굳히기 시작함)

     

    6단계: (호텔 예약 후 주변 백화점 등을 구경가자고 하면서 명품관 쪽으로 이끈 후) "우와 이거 엄청 예쁘다. 이런거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선물의 스케일이 점점 확장됨)

     

    멘트 자체에 대한 집착보다는 '요구하는 선물의 스케일이 확장되며 이를 거절하지 못하는 구조'를 만들어감을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꽃뱀은 단기 투자자다. 장기 투자자가 아니다.

     

    이전 칼럼에서, 매력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재의 직업, 부모님 재산 등의 물질적인 것이 아닌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자기관리 및 미래가치 개발'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반적인 여성(혹은 정상적인 여성)은 당장의 조건보다 그 사람의 잠재 능력과 함께 그려나갈 미래에 훨씬 더 큰 가치와 관심을 두기 마련입니다. 즉, 당신과 장기적인 만남을 그려본다는 것이죠.

     

    하지만 꽃뱀은 애초부터 사랑이 아닌 돈이 목적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장기적인 관계를 기대할 이유가 없겠습니다. 오히려 단기적으로 치고 빠져야 목적 달성에 효율적이겠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삼성, 현대 등의 대기업이 수많은 계열사를 운영하듯 수많은 희생자(꽃뱀에 말려드는 남성들)를 동시에 거느리죠.

     

    「일정한 시간 대를 제외하곤 연락이 안되거나, 남자 문제에 대해 의심을 하면 남사친 핑계를 대거나, 의심하는 것 자체에 죄의식 프레임을 씌운다면 고민을 해봐야겠으며, 이러한 '수상한 부분 + 금전적 갈취(선물이라는 핑계)' 가 지속된다면 의심을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꽃뱀의 범위가 많아서 모두 다루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연애보단 금전을 우선시하는 만남이 있다면 본문 내용과 같이 유의해주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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