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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칼럼: 봉사활동에서 연애하려고 하면 더 못하는 이유
    연애 칼럼(기타) 2024. 4. 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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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애 심리 칼럼니스트 '블루카펫' 입니다.

     

    주변을 보면 봉사활동 등 처음 간 소모임 내에서도 연애를 곧 잘 오픈하는 사람, 그룹 스터디 모임만 생기면 곧 잘 연애를 하는 사람 등이 있습니다.

     

    반면 아무리 멍석을 깔아주고, 모임을 오래 다니고 노력을 해도 연애를 결국 오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두 그룹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연애를 잘하는 그룹은   '낯선 상대의 심리적 장벽을 유연하게' 허물곤 합니다. 그것이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말이죠.

     

    반대로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낯선 상대의 심리적 장벽'을 오히려 더 견고하게 만들곤 하죠.

     

    전체적인 내용은 2~3회에 걸쳐서 다루어보도록 하고,

     

    오늘은 '낯선 상대의 심리적 장벽'을 더 견고하게 만드는 부분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상대방은 당신의 속마음을 이미 알고 있다.

     

     

     

     

     

    봉사활동에 가면 꼭 보이는 유형이 있습니다.

     

    이전 저는 전국을 다니며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곤 했었습니다. 저 자체가 굉장히 도덕적이고 완성된 사람이여서가 아닙니다. 반려견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었고, 가서 치열하게 봉사를 하고 있다보면 걱정과 잡념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곤 해서 그 기분이 좋아서 평일, 주말에도 주기적으로 했었습니다.

     

    봉사활동에 진심이었기에, 복장도 따로 있었습니다. 막입는 청바지, 맨투맨 티셔츠, 바람막이, 작업화였죠. 누가보아도 정말 봉사하러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주말이었습니다. 한 남성분이 멋있게 빼입고 왔었죠. 워싱이 자연스럽게 들어간 청바지, 스웨이드 자켓, 니트, 워커화 등. 누가보아도 제사보단 잿밥에 관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모임 내 여성분들도 바로 눈치를 채게 됩니다.

     

    봉사 후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여성분들 역시 기본적으로 경계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당연히 있습니다.

     

    괜히 엮였다간 '자신도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사람처럼 오해받을까봐' 라는 이유와, 모임의 본질적 목적에 관심은 없고 다른 부분에 관심있는 '가치 낮은 남자와 엮이거나 만나고 싶지 않음'의 심리겠습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본능적으로 관계지향적인 경향이 있어, 이에 더 예민한 편입니다. (남성은 목표지향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경계하게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신이 모임 내에서 '공동의 목표(봉사활동 등)' 외에 다른 목표 및 목적을 가질 경우, 주변에서 먼저 눈치를 챕니다.

     

    2. 본질에 충실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눈이 맞는 구조를 만들면 문제가 없겠으나, 시작부터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는 구조를 잡을 경우, 경계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3. 남성은 목표지향적인 반면, 여성은 관계지향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괜히 자신도 이러한 손가락질에 휘말릴까봐 꺼려하게 됩니다.

     


     

    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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