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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칼럼: 남자가 첫사랑을 못 잊는 이유는?
    연애 칼럼(남자 심리) 2024. 4.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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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애 심리 칼럼니스트 '블루카펫'입니다.

     

     

    다양한 남성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연애는 어떤 것이 있냐고 물으면 항상 나오는 단골 대답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첫사랑'입니다.

     

    첫사랑은 정말 처음 한 사랑이 아닌, 젊은 시절에서 가장 사랑했던 대상을 뜻하죠.

     

    실제로 해당 여성이 가치가 절대적으로 높았느냐고 보면 또 그렇지 않습니다. 즉, 기억에서 와전되면서 가장 완벽한 대상을 상상 속에서 만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 환상이 아닌, 첫사랑을 기억하고, 잊지 못하는 것에 있어서도 실제 심리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오늘은 해당 내용을 다루어보겠습니다.

     


     

    무드셀라 증후군

     

     

    아름다고 좋은 추억만 남기고 싶어 하는 심리를 '무드셀라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우리가 회상을 할 때, 나빴던 기억은 지우고 해당 기억을 평이하게 만드는 기억 왜곡 현상인데, 남성분들의 경우 군대를 회상할 때 '나쁘지 않았어'라고 느끼는 부분이 이와 관련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좋은 기억을 남기고, 나쁜 기억을 지우는 심리

    ○ 단순 기억 왜곡 현상

    ○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의 영광으로 돌아가고 싶은 회피 심리

     

    첫사랑과의 모든 기억들이 과연 정말 좋았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외모가 기억하고 있는 것만큼 뛰어나지 않았을수도 있고, 나쁜 습관이 있었을 수도 있고, 미래가치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이러한 기억들은 희미해지고, 짜릿하고 행복하고, 설레었던 기억만 남다보니 가장 가치 높았던 연애로 기억되는 경향이 있겠습니다.

     

     

     

    자이가르닉 효과

     

     

    마치지 못한 일을 마음속에서 지우지 못하는 심리효과인 '자이가르닉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첫사랑과 가장 일치하는 심리는 바로 해당 심리겠는데요.

     

    이 심리의 발견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러시아 심리학자 자이가르닉은 레스토랑에서 문뜩, 웨이터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주문들을 잊지 않고 처리를 할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무리하고 계산 후 나가면서 웨이터에게 자신의 메뉴를 기억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웨이터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였죠.

     

    주문 후 완료되기 전까지는 해당 건이 처리되지 않아 계속해서 기억하고 있었으나, 주문 및 서빙이 완료되자 종료된 건으로 인지하고, 기억을 소각시켜 버린 것입니다.

     

    첫사랑은 보통 서툴기에, 유혹하는 과정, 연애하는 과정, 이별하는 과정 등 모든 부분이 미흡합니다.

     

    이별조차 서로가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정리함이 아니 어쩌다 보니, 혹은 일방적으로 정리를 하거나 당하게 되죠.

     

    첫사랑은 마침표가 찍히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계속해서 생각이 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많은 남성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신기한 부분을 발견하였습니다.

     

    첫사랑에 대한 별다른 기억이 없는 사람들은 이별 후 시간이 흐른 뒤, 길거리, 직장, 친구 등을 통하여 첫사랑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그 과정 속에서 미완결된 관계가 관계가 되어 기억이 희미해진 것입니다.

     

    즉,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상상했었으나 실제로 마주하게 되니 그렇지 않았고, 그래서 최종 종결이 되며 미련의 기억 역시 소각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추억하는 첫사랑은 기억의 왜곡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러니, 첫사랑의 기억은 미련이 아닌 작은 스토리로 남겨두고

     

    현재의 사랑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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